천호동에 거주하고 계시는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구매해서 시켜먹는 내돈내산 리뷰, 떡볶이 배달집인 '떳다떳다 떡닭이' 집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리뷰이니 영수증은 필수죠. 전 떳다 옛날 떡볶이 + 우삽겹+중국당면 그리고 리뷰 이벤트로 주먹밥을 추가해서 먹어보았습니다.
1. 가격 대비 양 (★★★★☆)
배달비를 빼면 11,900 원입니다. 물론 주먹밥을 이벤트로 하지 않고 시키면 총 13,900원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양은 성인남성 1인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성인 여성 기준으로는 2인분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맛 (★★★☆☆)
이 집의 떡볶이 맛은 옛날 떡볶이 기준으로 카레 향기가 조금 나면서 자극적이면서도 단맛이 조금 강한 떡볶이 맛입니다. 양념 자체가 굉장히 꾸덕꾸덕 해서 중국당면이나 우삼겹을 추가해서 드시면 소스가 당면과 우삼겹에 제대로 달라 붙어 좀 더 자극적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떡은 밀떡으로 꾸덕꾸덕한 양념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맥주가 생각나는 경우는 몇 없는데 이 집의 떡볶이 메뉴 중 옛날 떡볶이 만큼은 맥주가 당기는 맛이더군요.
이 집의 주먹밥을 시키는 이유는 다름 아닌 옛날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기 위해서 시키는데요. 물론 저는 주먹밥을 그냥 숟가락으로 떠 먹지만 우삼겹에 떡볶이 소스를 발라서 주먹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단짠의 진수를 맛 볼수 있습니다.
단 주먹밥에 들어가는 후레이크가 가끔마다 너무 많이 뿌려져서 올 때가 있는데 그 때는 짠 맛이 강해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3. 전체적인 평가 (★★★☆☆)
배달 속도도 그리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다만 문 영업 시간대가 평일~토요일까지는 오후 5시반 부터 일요일만 오전 11시반에 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평일에는 저녁 시간대에만 시킬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맛 자체는 자극적이면서도 단짠의 매력이 강해서 저녁에 드신다면 맥주 한잔과 같이 먹기 좋습니다. 저는 매주 일요일마다 점심으로 시켜먹는 곳인데, 나중에 로제 떡볶이를 시켜먹는 기회가 있다면 먹어보고 리뷰로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맛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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