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8 울트라나 플러스 같은 13인치 이상의 대형 태블릿을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Spacedesk나 SuperDisplay 같은 앱을 통해 무선이나 USB로 연결해서 잘 사용하다가도 갑자기 "USB cable problem" 오류가 뜨면서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주된 원因은 태블릿의 USB 디버깅 설정이 해제되었기 때문입니다. USB 디버깅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USB를 통해 PC와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기능인데, 개발자 옵션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블릿에서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하고 USB 디버깅을 다시 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발자 옵션 활성화하기
먼저 태블릿의 설정으로 들어가세요. 설정 메뉴를 쭉 내려보시면 가장 아래쪽에 태블릿 정보 또는 디바이스 정보 항목이 있을 겁니다. 이 메뉴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정보들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빌드 번호 항목을 찾아주세요.
이제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빌드 번호를 연속으로 7~8번 정도 빠르게 터치해주세요. 몇 번 누르다 보면 "개발자가 되려면 X단계 남았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계속 누르면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이 뜹니다.
USB 디버깅 활성화하기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되면 설정메뉴의 태블릿 정보 밑에 개발자 옵션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시스템 관련 설정 근처에 나타납니다)
개발자 옵션 메뉴에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하다 보면 디버깅 섹션이 나옵니다. 여기서 USB 디버깅 옵션을 찾아서 체크박스를 활성화해주세요. 처음 활성화할 때는 보안 관련 경고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데, 확인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개발자옵션에 들어가셔서 밑으로 내리시다보면 디버깅 옵션이 나오는데, USB 디버깅이 비활성화가 되어있다면 활성화를 시켜주시고, 다시 spacedesk 및 superdisplay로 태블릿이 서브 모니터로 연결 되는지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연결 확인하기
USB 디버깅을 활성화한 후에는 다시 Spacedesk나 SuperDisplay 앱을 실행해서 태블릿이 서브 모니터로 정상적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이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만약 여전히 문제가 지속된다면 USB 케이블을 다른 것으로 교체해보거나, PC의 다른 USB 포트에 연결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형 태블릿을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데, 이런 작은 설정 문제로 불편을 겪지 마시고 위 방법을 통해 쉽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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