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IT, 게임, 일상정보를 먼저 씹고 즐기고 전해드리는 K.Min's 입니다.
오늘은 IT에 관한 소식이 되겠는데요. IT 소식 중에서 우리가 가장 알고싶어하는 DRAM 시장에 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현재 DRAM의 가격이 정말 날라갈 정도로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DRAM 가격이 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지 그리고 대체 언제쯤이면 내려갈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DRAM의 시장은 점차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8GB의 가격은 최저가격으로 11만원대이며
16GB의 가격은 무려 22만원대까지 올라 정말 RAM 때문에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기가 꺼려지게 되죠.
RAM도 정말 가격이 정말 싼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려 1년2개월전 2016년 8월까지만 해도 DDR4-17000 8GB 하나가
3만3천원밖에 안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2016년 9월달에 RAM 8GB 2개 총 16GB를 6만7천원에 구매를 했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구매할려면 21만원은 주셔야 되며...이는 3배 이상 오른것이죠. 이렇게까지 오른 이유는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하나씩 천천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킨게임으로 인한 공급량 하락
DRAM 시장도 지금처럼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때는 삼성,SK 하이닉스 말고도
DRAM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엄청나게 많았죠, 하도 많이 생산하다보니 수요도 많지만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DRAM 가격이 하락이 될 수 밖에 없었죠. 이로인해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생산하는 가격이 좀 더 높다 보니
회사측에서는 적자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놓여진 것 입니다. 이로 인해서 좀 더 좋은 품질, 좋은 가격으로 경쟁을 시작하는
치킨게임이 시작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자본금이 많은 회사가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려서
결국 자금력이 부족한 회사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본금이 풍부하고 대량시설이 완비가 잘 되어서
치킨게임 손해가 적은 반도체 회사들이 살아남게 된 것이죠. 그 회사들이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입니다.
▶AI의 등장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수요량 대폭증가
이 때까지만 해도 수요량보다는 공급량이 더 많아서 DRAM 가격이 그리 오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DRAM에 관한 치킨게임의 왕좌가 이제 거의 들어났을 때 DRAM 수요가 전 보다 훨씬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그 주요원인이 바로 AI인 알파고의 등장이었습니다. 이 때 부터 스타트를 시작한 것이죠.
2016년 3월에 알파고가 우리나라 바둑 9단 이세돌 선수를
꺾으면서 AI는 이제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눈으로 증명을 해주었죠. 이로써 AI에 관한 투자는 엄청 늘어남에 따라
DRAM 수요량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AI가 들어가게되면 자연스럽게 대규모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게 되고 서버용 컴퓨터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 등 반도체가 기본바탕이 들어가는 4찬 산업혁명 초기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DRAM 수요량도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때부터 공급량 보다는 수요량이 앞서가기 시작하죠.
▶ 일반 DRAM 공장의 일부를 모바일 DRAM 생산라인으로..
3번째 원인은 바로 DRAM을 만드는 공장들의 일부분을 모바일 DRAM 만드는 공장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가 DRAM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이 2회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약 70%가량 됩니다..)
일반 DRAM 말고도 모바일 DRAM 수요량이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반 DRAM 공장을 모바일 DRAM 공장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로인해서 일반 DRAM의 생산량이 줄어 데스크탑용 DRAM의
공급량이 더욱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수요는 너무 많은데 공급량이 예전만큼 못 따라오니
어쩔 수 없이 DRAM 가격은 폭발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현재 DRAM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 3번째 때문입니다.
▶가상화폐의 인기를 실감하다. 대륙의 클라스
저기까지만 갔다면 다행이었지만 또 다시 DRAM 수요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사건이 발생되는데
바로 비트코인으로 인한 채굴용 컴퓨터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에 따라 너도나도 비트코인을 캐기 시작하는데
중국시장의 영향이 정말 너무나도 컸습니다.중국 회사들의 스케일이 너무 크다보니 채굴용 컴퓨터를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서 그래픽카드 대란과 RAM 가격이 더 올라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도 또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올라감에 따라
채굴용 컴퓨터를 사는분들이 아직도 굉장히 많습니다. 중국시장쪽은 9월30일부터 가상화폐에 관한 시장을 거의 다 끊어버리는 바람에
이제 채굴용 컴퓨터로 인한 DRAM 가격이 오르는 요인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블루홀의 예상치 못한 변수, 배틀그라운드
마지막으로 예상외의 변수로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 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RAM 먹는 하마라고 불릴만큼 RAM을 엄청나게 먹습니다. 안정적으로 할려면
RAM을 16GB 가량 박아야 할 정도로 높은 사양이어서 너도나도 배틀그라운드를 할려고
자기 컴퓨터 RAM 사양을 16GB로 바꾸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DRAM 가격이 오르는 요인 중에서는
가장 낮은부분에 속하지만 이도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우리나라에만 인기가 있는
게임이면 모르겠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서버 기반으로 되어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다 즐기는 유명한 게임으로 인해
DRAM 수요량이 또 다시 증가하게되는 추세가 되어버립니다.이런 다양한 이유 때문에
현재 DRAM의 가격은 8GB 하나에 11만원이 되어버리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DRAM 가격은 대체 언제쯤이면 내려갈까??
DRAM 가격은 적어도 내년 5월달까지도 내려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쪽에서 DRAM 생산공장을 추가적으로 건설한다는 말이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 완공되는지도 밝혀진 것이 없고 지금 DRAM 가격 올라가는 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8GB 하나에 13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야되야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만약 공장이 건설되고
생산을 한다고 해도 그 높은 수요량을 따라가지는 못 할겁니다.따라간다고 해도
예전 3만원 가격까지는 절대 못내려가며, 많이 싸져도 8GB에 5~6만원에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DDR5를 기다리는 것이 좀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DRAM이 오르는 이유를 제가 알아본 정보를 다 꺼내서 설명드렸는데요.
아마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이 정도가 RAM 가격이 오르는 근본적인 이유인 듯 싶고
하루 빨리라도 DRAM 가격이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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