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와 그랜드 센티널 구경을 마치고 다시 숙소에서 체력을 충전한 뒤에 트럼프 타워 및 친구가 소개한 Fogo de chao(포고데차오) 브라질 스테이크 무한리필집을 가게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이 집이 브라질 스테이크집 그것도 무한리필 집으로 굉장히 유명하다는데 직접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소에서 숙면을 좀 취하고 나서 포고데차오에서 저녁먹기전에 시간이 좀 남아돌아서 친구가 트럼프 타워를 가자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뉴욕에 트럼프가 가진 빌딩 수가 꽤나 많지만 그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다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건물 층수는 12층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층 마다 정말 높았으며 입구부터 으리으리함이 묻어났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지 중무장한 경찰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분들이 많았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공항처럼 가방 검사하는 검색대도 있더라구요. 대통령 집이다 보니 확실히 보안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작은 가방을 빨리 검사하고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트럼프 타워 내부는 으리으리함을 넘어서 존경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안쪽은 음식점 및 관광객들을 쉴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스타벅스도 있더군요? 무슨 자기집을 거의 건물주로...역시나 돈 많이 버는사람은 다르긴 다르더군요. 하지만 그리 볼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 그냥 트럼프가 사는 곳이구나 " 라고 할 정도? 볼만한 것은 그리 없지만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었습니다. 신기한 것이라면 경찰분들이 무장한 무기나 방탄복이 우리나라 보급품보다 훨씬 좋다는 것 정도....?
이제 트럼프 타워로 어느정도 눈 호강을 하였으니 이제 입이 호강 할 차례죠! 친구가 추천해준 브라질 스테이크 무한리필집인 " Fogo de Chao " 라는 곳을 갔습니다. 주소는 뉴욕 40W 53rd ST 10019에 있으며 트럼프 타워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가격은 1인당 59$로 뉴욕 물가로 보면 꽤나 저렴한 편에 속하며 팁까지 합하면 약 70$ 정도는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친구랑 합해서 총 130$가량 냈으며 샐러드바와 브라질 스테이크 무한리필 메뉴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인 메쉬드 포테이토와 구운 바나나 및 튀긴 바나나도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일단 고기맛은 예상과 별개로 굉장히 짰습니다. 시즈닝과 간 자체가 굉장히 강해요. 만약 라면먹을 때도 스프를 다 넣지 않는다 라고 하신다면 절대적으로 비추천 해드립니다. 저도 싱겁게 먹는편인지라 몇몇 고기 빼고는 다 짰습니다. 특히 닭고기는 정말 짜더라구요. 맛은 있는데 예상외로 너무 짠 맛이 강해서 물을 정말 많이 마신 듯 하네요. 샐러드바는 연어 말고도 모짜렐라 치즈 및 고기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자체가 간이 굉장히 강하니 반드시 매시 포테이토를 곁들여서 드셔야 합니다.
브라질 스테이크가 뭐라고 물어보신다면 이 위사진이 답이 될 수 있겠습니다. 긴 철 막대기에 고기를 끼우고 향신료나 간을 한 뒤에 바베큐하는 식으로 조리하는 것입니다. 저렇게 하면 육즙이 안쪽으로 가두어져서 육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제가 갔던 곳은 이상하게도 간이 너무 쎄서 육즙자체를 못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처음가봐서 그런 것일지도 몰라도 일단 전체적인 평은 좋습니다. 저는 많이 싱겁게 먹어서 짠 것일 수 있습니다. 제 친구는 그렇게 짜지는 안다며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것으로 오늘은 미국 여행기트럼프 타워오 fogo de chao 여행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뉴욕에 처음 온 것이라서 이것저것 친구에게 계속 물어보면서 돌아다녔는데 확실히 새로운 곳을 탐방하니 아주 값진 하루였습니다. 제1의 경제도시이기도 하고 마블영화에서만 보았던 장소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 사는 집까지 이번 뉴욕 여행 1일차는 정말 아낌없이 다닌 듯 싶어요. 시차적응으로 인해서 저녁 8시만 되어도 졸려 죽을 거 같았지만 어떻게든 버텨서 9시에는 잠이들었네요. 내일은 뉴욕2일차 여행기로 자유의 여신상 및 엘리스 섬 여행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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