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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및 일상/해외여행

미국 여행기 : 뉴욕 피자의 경험과 뉴욕과 잠시 작별, 펜실베니아로 출발하다 (Day3)

by CHCH ITG 2017. 12. 22.

미국에서 여행한지 3일째 아침, 이제 뉴욕과 잠시 작별인사를 나누고 친구가 자취하고 있는 펜실베니아쪽으로 향하는 맨하탄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맨하탄 -> 펜실베니아 까지는 버스로 무려 5시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 부산가는 시간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맨하탄 호텔 POD 39에서 2박3일동안 머무르고 펜실베니아로 가는 버스터미널 가기전에 POD39 호텔에 짐을 잠시 맡기고 아침 10시반에 나와 친구가 샌드위치 먹기전에 에피타아저로 피자 2조각 먹고 가자고 하여 살면서 처음으로 뉴욕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뉴욕피자의 토핑 구성은 우리나라 피자보다 훨씬 단순하며 크기가 진짜 무식하게 큽니다. 우리나라 패밀리 사이즈보다 큰 거 같은데 옆에 공사하시는분들이 들어오셔서 간식으로 인당 5조각 먹고 나가시더라구요.가격은 저 2조각에 2천원정도 합니다. 한조각당 99센트 우리나라로 치면 한조각에 1100원꼴에 먹을 수 있는 것이죠. 2조각으로 어느정도 위장 운동 좀 하고나서 아점을 먹으러 서브웨이의 상위 호환집인 PotBelly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서브웨이처럼 샌드위치 하나 골라서 자기가 먹고 싶은 토핑을 원한만큼 추가시킬 수 있습니다. 위에 엑스트라 토핑은 추가를 하면 가격이 좀 더 들어가니 신중하게 고르시고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더블햄 샌드위치에 할라피뇨를 좀 많이 넣어서 레몬 아이스티랑 먹었습니다. 맛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서브웨이보다 나았습니다. 야채가 좀 더 신선하다고 해야될까요? 방금 씻은 야채와 매운맛으로 식욕을 돋구는 할라피뇨 그리고 2장의 두꺼운 햄이 제 입맛에는 적당하더라구요.

자 아점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이제 5시간의 긴 여정을 맞이할 때가 온거 같습니다. 샌드위치를 다 먹고 POD 39에서 짐을 찾은 뒤에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뉴욕에서 펜실베니아까지 320Km밖에 안되는데 5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맨하탄에서 고속도로로 빠져나오는게 진짜 오래걸립니다.  뉴욕경우에는 교통체중이 정말 엄청나게 심하기 때문에 맨하탄을 빠져나오는 것만 약 40분~1시간정도 소요된 듯 싶습니다. 고속도로만 나오게되면 그 때부터는 그냥 막힘없이 달려서 가지만 저희가 추수감사절 시즌때 뉴욕에서 빠져나가서 그런지 빠져나갈려하는 차량 숫자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버스터미널까지만 해도 약 20~30분가량 걸린 듯 싶습니다. 거리상으로는 4~5km 밖에 안되는 거리를 말이죠.

저희는 맨하탄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였고 오후 2시버스였는데 12시반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음...다행히 11월달이라서 그런지 뉴욕이 그리 춥지는 않았고 1시간 반동안 스마트폰으로 띵가띵가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그리고 맨하탄 버스탈 때 필수품이 있습니다. 바로 110V짜리 USB 포트를 지원하는 충전기 인데요. 미국에 있는 마트에 가시면 이걸 5~6불정도에 구매가 가능한데, 해외로밍을 사용하면서 인터넷을 쓰니 아주 스마트폰 밧데리가 제 통장에 돈이 사라지는것 마냥 줄어줄더라구요. 그래서 멜론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가고싶으시다면 이 충전기는 무조건 하나 들고 가셔야 됩니다. 물론 보조배터리가 있으시면 상관이 없지만 말이죠.

버스안에서 찍었던 사진과 중간에 쉰 지점입니다. 버스가 한 2시간 달리더니 약 30분간 정차하더라구요. 여기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스키틀즈 신맛이 무려 400g짜리가 있었서 살려했으나 제 친구가 여기서 사지 말고 펜실베니아가면 더 싸다고 해서 아쉽지만 제 손에서 벗어나고 다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펜실베니아쪽 식료품점 가니깐 없더군요.

원래는 밤 사진을 보여드려야되지만 밤 사진이 너무 어두워서 잘 안찍히는 관계로 다음날 아침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저는 안전하게 밤 19시30분경으로 펜실베니아에 도착했고 우버를 타고 친구 자취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녁8시가 되고 제 친구와 같이 자취하던분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뒤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아니면 시차적응때문에 그런지 굉장히 졸렸습니다. 자취하던분들하고 간단하게 치킨텐더 한마리 시켜서 뜯고 샤워 뒤 다음날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 견학을 위해 눕고 하루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미국여행기 D-3에서는 이동만 하다가 하루가 다 끝난샘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를 견학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일찍 잤어야 됐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가 미국에서 크기면만 따져봤을 때 무려 3위권이라고 하며 경기장만 11개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미식축구 경기장은 11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큰냐고 물어보신다면 우리나라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관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명수가 4만8천명입니다. 약 2.5배나 더 크다고 볼 수 있는데 D-4 여행기에서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견학 리뷰와 파이브가든 햄버거집에 관해서 여행기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시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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