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부로 스마트폰 점유율 3~4위를 오고 갔던 LG전자 모바일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확정된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LG전자가 모바일 스마트폰 사업부를 일으킨 지 26년만에 2021년 7월31일부로 휴대폰 사업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하는 내용을 확정 지었다고 합니다. LG전자는 2015년2분기 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 해왔던 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으며, 2021년 4월까지 무려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총 누적적자가 5조원이 넘는 영업적자 기록을 내며 새로운 스마트폰 및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도 매출은 증가하되 적자가 지속되어왔습니다.
1.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까?
LG전자는 모바일 사업부를 해제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역량을 개선 및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위해 그리고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바일 사업부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미래 산업을 위한 발걸음으로 사용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프로세서 사업부처럼 모바일 사업부가 쪼개졌다가 다시 합쳐질 가능성을 비추어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구매 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는 지속할 방침 할 것으로 보아 조만간은 아니겠습니다만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가 다시 재정비를 갖춘 뒤에 재등장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상되는 이유는 사물 인터넷, LG 가전 관리 서비스인 LG 케어 솔루션 그리고 LG 씽큐앱으로 LG만의 생테계를 구축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LG전자이기 때문에, 5G, 6G를 향하는 시대에 모바일 사업부는 IT기업들에게는 서브 사업이 아닌 핵심 사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 실패 요인이 대체 무엇일까?
LG전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내부 요인도 크겠지만 마켓팅 전략일 가능성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피처폰 및 슬라이드폰으로 유명한 핸드폰 제작사업 중 탑에 들 정도로 강자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폰인 아이폰 3G가 세상에 등장하면서 현재 폴드 스마트폰 시장의 충격 이상으로 급변하기 시작했죠. 이 때 LG전자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시점이 늦기도 하였지만 그나마 옵티머스 시리즈 그리고 G1,G2,G3 시리즈 등 수많은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보다는 마켓팅 전략으로 많이 밀어붙이는 식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이 부분은 LG G4에서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 때가 2015년도 적자라는 것이 스물스물 하게 올라오는 시점이기도 하였죠. LG G4의 가장 실패적인 요인을 보는 것이 바로 평범함이었습니다. 이때 경쟁 제품으로 나온 제품들이 갤럭시 S6 그리고 아이폰6였죠.
갤럭시 S5에서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위기설이 오고 갈 만큼 위험했던 시기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에서 엣지라는 디자인을 채택하며 곡률이 존재한 디스플레이로 아이폰6와 같이 엄청나게 호평을 받는 스마트폰이 되어있는 반면, LG G4는 혁신은 없는 평범한 스마트폰에 불과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켓팅 전략을 가죽케이스와 조리개 1.8인 것으로만 선보여, 잘못된 마켓팅 전략 및 전작인 G3와 비교하면 거의 비교할게 없는 스마트폰이 되어버려 이 지점이 LG 모바일 사업부 하락의 시발점이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떄 마켓팅을 카메라 화질 및 성능에 관해서 집중 마켓팅 전략을 꾸렸으면 이 정도까지는 아닐 것으로도 보입니다.
3. 소프트웨어 부재
아이폰은 애플만의 IOS가 있으며, 삼성은 안드로이드 OS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ONE UI 및 삼성만의 생태계인 DEX가 떠오르지만 LG전자는 소프트웨어 하면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 부분도 LG 모바일 사업부 실패 요인 중 하나로 보이는 요소이며, 마켓팅 전략이 주요 실패 요인으로 꼽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부진도 실패 요인의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LG전자는 LG 그램이라는 훌륭한 서브 자원이 있었음에도... 어찌 보면 애플의 맥북,아이폰 생태계를 따라잡을 수도 있는 그런 서브 제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못한 점 이 부분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LG 그램과 LG전자 G Pad 그리고 LG 스마트폰을 하나로 이어주는 OS는 아니더라도 클라우드 서버 재료 그리고 연동성, 이거 하나만 제대로 해주었어도 이 사단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분명히 LG 그램과 LG 스마트폰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 이거 하나만 있었어도 LG 스마트폰을 구매할 메리트가 분명히 존재했을 겁니다.
그나마 지금은 철수를 진행하되 미래 사업을 위해 다시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니 LG전자만의 소프트웨어를 갈고닦아 한번 더 전 세계 모바일 사업부에 한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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